패션 브랜드들은 계절마다 테마와 분위기를 달리해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특히 여름 시즌은 햇살, 바람, 바다라는 감각적 요소를 강조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입니다. 2025년 봄/여름 시즌을 맞아 Prada와 Burberry는 각각의 방식으로 셀럽을 활용한 여름 감성 캠페인을 선보이며 패션계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두 브랜드의 캠페인을 비교하고, 각각이 표현한 여름 감성과 브랜드 메시지를 살펴봅니다.
목차
1. Prada "Days of Summer" 캠페인
Prada는 이번 시즌 캠페인에서 대형 요트나 리조트를 배경으로 하지 않고, 소박한 나룻배 위의 장면을 선택했습니다. "Days of Summer"라는 제목의 이번 촬영은 잔잔한 물결과 햇빛을 배경으로, 여유롭고 감성적인 여름을 표현했습니다.
켄달 제너, 트로이 시반, 헌터 셰이퍼 등 유명 셀럽이 등장했으며, 가볍고 흐르는 듯한 레이어드 스타일과 페미닌한 감각의 섬세한 실루엣이 주요 포인트였습니다. 이 캠페인은 도시적 세련미와 자연의 감성을 동시에 품으며, 단순한 휴양이 아닌 감정과 이야기 중심의 여름을 제안합니다.
2. Burberry "High Summer" 캠페인
Burberry는 모델 Rosie Huntington-Whiteley와 테니스 스타 Jack Draper를 기용해 고급스러운 여름 감성을 선보였습니다. 촬영은 두바이 해안을 배경으로 요트 위에서 진행되었으며, 체크 패턴과 기사 로고 등 브랜드의 상징을 유지하면서도 여름 특유의 시원함과 휴식을 강조했습니다.
버버리는 전통적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해변용 재킷, 라이트한 소재의 셋업, 실크 셔츠 등을 통해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표현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리조트 패션의 대표적 예시로, 럭셔리 브랜드가 어떻게 여름을 해석하고 연출하는지를 보여줍니다.
3. 공통점: 감성과 장소, 그리고 셀럽의 힘
두 캠페인의 가장 큰 공통점은 장소 기반의 감성 연출과 셀럽의 적극적인 활용입니다. 브랜드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어디서 어떻게 입느냐'는 서사를 강조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 Prada는 나룻배라는 낭만적 공간을 통해 일상의 여유를 부각
- Burberry는 요트라는 상징적 공간으로 고급스러움과 여름 라이프스타일을 표현
- 두 브랜드 모두 스타 셀럽을 활용해 캠페인의 파급력을 극대화함
4. 마무리: 여름을 입히는 브랜드 전략
여름 캠페인은 단순한 옷의 전시가 아니라 계절의 감각을 어떻게 브랜드 이미지에 녹여내는가의 예술입니다. 이번 시즌 Prada와 Burberry는 감성적 장소 연출 + 셀럽의 영향력이라는 공식을 통해 패션 그 이상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결국 패션은 시간과 공간, 감정이 함께 어우러져야 비로소 완성됩니다. 2025년 여름, 두 브랜드가 보여준 캠페인은 단순한 스타일 제안이 아니라, 하나의 여름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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