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책정보

[2026 정책 분석] K-원전 수출의 조연에서 주역으로: '첫걸음 사업' 3기 완전 정복

by y5y5y 2026. 1. 19.
반응형

2026년 1월,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중심축인 원전 분야에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강력한 지원책이 발표되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원전 중소·중견기업 수출 첫걸음 사업' 3기 모집 소식은 단순한 정책 발표를 넘어, 'K-원전' 생태계의 허리를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반응형

 

K-원전 수출의 조연에서 주역으로: '첫걸음 사업' 3기 완전 정복

 

1. '첫걸음 사업'이란 무엇인가?

원전 산업은 고도의 기술력과 엄격한 안전 인증이 요구되는 분야입니다. 이 때문에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해외 마케팅 경험이나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 수출의 장벽은 매우 높았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첫걸음 사업'은 이러한 중소·중견기업들이 독자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맞춤형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입니다. 역량 진단부터 정보 제공, 마케팅, 인증 획득, 입찰 지원, 금융에 이르기까지 약 30여 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지원합니다.

 

 

 

2. 지난 2년의 성과: 37개 사의 도전과 388억 원의 결실

2024년 1기를 시작으로 작년까지 총 37개 기업이 이 사업의 혜택을 받았습니다. 주목할 점은 실질적인 '숫자'로 증명된 성과입니다.

  • 직접 지원: 기업별 평균 8,200만 원의 예산 투입.
  • 수출 성공: 지원 기업 중 5개 사가 총 388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 의의: 이는 '정부 지원금'이 단순한 운영비 보조에 그치지 않고, 실제 매출과 수출 실적으로 이어지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음을 보여줍니다.

 

3. 2026년 3기 모집, 무엇이 달라졌나? (핵심 변경점)

 

2026년 3기 모집, 무엇이 달라졌나? (핵심 변경점)

 

이번 3기 모집은 이전 기수보다 더욱 유연하고 실전적인 지원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특히 '규모의 문턱'을 낮추고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자가 역량 진단하러 가기!!

 

① 소규모 강소기업의 참여 허용 (20인 미만 기업 포함)

기존에는 인력 규모 등의 제한으로 참여가 어려웠던 상시 근로자 20인 미만의 소기업들도 이제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수출 유망 품목을 보유하고 기술력만 검증된다면 규모에 상관없이 'K-원전' 수출 전선에 합류할 수 있습니다. 이는 SMR(소형모듈원전) 등 정밀 부품 위주의 신기술 강소기업들을 발굴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② '투 트랙(Two-Track)' 지원 방식 도입

모든 기업에 똑같은 지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현재 역량에 따라 지원 경로를 이원화했습니다.

  • 역량 우수 기업 (자율 설계형): 이미 수출 준비가 어느 정도 된 기업은 자신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직접 골라 설계할 수 있습니다.
  • 역량 미흡 기업 (컨설팅 기반형): 수출 초보 기업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수출 포트폴리오를 먼저 짠 후,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받습니다.

Note: 이러한 투 트랙 방식은 예산의 낭비를 막고, 기업별로 가장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효율적인 정책 설계로 평가받습니다.

 

 

 

4. 원전 중소기업이 주목해야 할 수출 유망 분야

현재 글로벌 원전 시장은 대형 원전 건설뿐만 아니라 유지보수(O&M)SMR(소형모듈원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 중소기업들이 파고들 틈새시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전 중소기업이 주목해야 할 수출 유망 분야

 

  • 원전 기자재 및 특수 부품: 내방사선 케이블, 고정밀 밸브, 펌프 등.
  • 디지털 트윈 및 IT 솔루션: 원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 원전 해체 기술: 노후 원전이 늘어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블루오션.

 

5. 신청 방법 및 일정 가이드

관심 있는 기업은 아래 일정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청 기한: 2026년 1월 30일(금)까지
  • 신청 방법: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원전수출정보지원시스템(K-NEISS) 온라인 접수
  • 선정 인원: 약 20개 사 내외
  • 결과 발표: 2026년 2월 23일(월) 예정
  •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수출협력과 (044-203-5286)

 

원전 수출은 국가 대항전입니다. 대기업이 원자로라는 '몸체'를 만든다면, 중소기업은 그 몸체를 움직이게 하는 '모세혈관'과 같습니다. 이번 3기 모집을 통해 더 많은 국내 강소기업들이 전 세계 원전 시장에서 이름을 알리기를 기대해 봅니다.

 

반응형